언제나 생각의 늪 속에 빠져들면 악착같이 나를 쫒아 오는 끝없이 이어져 있는 아스팔트 위의 노란색 중앙선처럼 계속해서 나를 안내하는 듯하며 다시 새로운 진창에 빠트리고, 그 곳에는 똑같은 주황색 등이 오차없이 규칙적으로 깜빡이며 제멋대로인 나의 심장을 달래고, 나는 가슴에서 끓어오르는 뜨거운 눈물을 회색빛 아스팔트에 떨어뜨리며 2cm높이로 들어올린 발바닥마져 앞을 향해 허우적대고 있는다.
끝없이 이어지는 아스팔트 위의 노란색 중앙선은...
from show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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