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3.2GB의 HDD를 20만원 넘게 주고 구입한 기억이 있다. 그후 HDD 제조기술의 발전은 계속되어 얼마전 기사로 확인한 것은 1GB당 100원이 안되는 비율의 가격이라는 것이다. 어느덧 TB의 시대로 접어들었고, 새로운 저장매체인 SSD가 등장한지도 꽤 긴 시간이 흘렀다.


내가 처음으로 그 쇼킹했던 기사를 본 것은 아마도 군에 복무하고 있을 시절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메모리를 이용해서 하드디스크처럼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말이다. 그 후로 약 10년이 지난 지금, 그때의 놀라움을 느끼게 해줬던 녀석이 바로 내 눈앞에 있다.

 

INTEL SSD X25-M 80G G2








체감속도는 이전의 HDD보다 2배가량 빨라졌다. 3.2GB HDD에 비하면 값도 그리 비싸지도 않다.

하드디스크의 소음과 함께 그 특유의 버벅거림에 따른 답답함도 말끔히 사라졌다.

 

이제, 고장없이 오랫동안 사용하기만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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