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중이라는 걸 잊고 지낸 순간도 있었다.

 

철사(?)를 더 굵은 녀석으로 교체했다. 앞의 6개 이를 고무줄로 서로 연결했다. 서로가 서로를 잡아당겨 이가 아프다. 굵은 철사는 힘이 장사인지 이번엔 어금니까지 씹지 못할 정도로 아프다.

 

3주전, 나는 치아가 반대로 이동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진료때에는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다행이군. 후

 

지금까지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치아가 아픈만큼 이동한 것으로 보였는데, 이 고통에는 그만큼 많은 희열이 담겨 있는 것이로군.

 

떡볶이... 그것까지도 먹기 힘들지만 말이야...

 

 

어느 덧 절반이 지났다.

 

행복의 수치는 한없이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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