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핸드폰을 새로 구입하면서 이전에 사용했던 폰들의 사진을 정리 해봤다.
2001년부터 2009년 지금까지 9대의 핸드폰을 교체해 써왔고, 그중 8대와 사용하지는 않았던 1대의 사진을 올려 본다.
1. SCH-X120
군 전역 당시 처음 구입한 폰으로 약 1년동안 사용했다.
물론, 입대 이전에도 2가지 폰을 사용하긴 했지만, 뭐 일단 제외하자.
이 녀석을 흑백폰으로 디자인은 참 마음에 들었던 녀석이었다.
2. SCH-X580
컬러폰을 사용하고 싶어서 구입했던 녀석. 만4년이 넘게 애용을 했다. 나중에는 버튼이 잘 안눌려 퇴출 당했지만...
몸집이 작아서 휴대하기에도 편했다.
3. SCH-V740
본격적인 슬림을 선언하면서 출시된 녀석이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이 애용하고 인기가 있어 키패드모양만 변경된 동생모델도 출시한 꽤 이름있는 녀석. 폴더를 열면 입을 떠억 하니 벌리고 시원하게 통화를 할 수 있게 자세를 잡아준다.
4. SCH-B510
처음 사용해본 바(bar)타입의 핸드폰인다.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지만, 블루투스의 부재로 아쉽게 작별을 해야만 했던 비운의 폰.
울트라 슬림 시리즈의 하나로 두께가 매우 얇다. 블루투스만 제외하면 최강폰이라고 생각한다.
5. MS-700
유일한 비 삼성 폰이다. 당시 판매 정책으로 1000원이면 살 수 있었던 일명 버스폰.
저가 모델답게 기본 기능에만 충실하고 딱히 부가 기능을 없는 심플한 폰.
슬라이드폰을 써보고 싶은 마음에 오래가지 못하고 작별한 운없었던 녀석
(끝까지 모토롤라 한글 키패드는 못외웠다는 소문이...)
6. SCH-W290
버스폰 중의 버스폰.
슬라이드폰을 써보고 싶은 욕망에 구입을 했지만, SKT 3G망의 허접함에 멀어져야만 한...
원형 십자 키패드가 볼록해서 구분감이 매우 마음에 들었던 폰이었다.
7. SCH-V900
울드라 슬림 시리즈 중 하나로 폴더이지만 종이장 처럼 얇다. 3G에서 2G로 넘어오기 위해 나름 서둘러 구했던 폰이었다.
치명적인 단점은 키구분감이 매우 떨어지고, 얇은 디자인의 대가로 배터리 수명이 매우 짧다는 것.
그 외로 진동이 약하고, 배터리 커버의 도색이 잘 벗겨진다.
단점을 극복 못하고 굿바이.
8. SCH-B500
슬림 앤 제이. 전지현씨가 모델로 광고를 했던 폰으로 큰 단점 없이 최근까지 무리없이 사용해왔던 폰이다.
오래 사용하면 '확인'버튼의 도색이 유난히 많이 벗겨진다.(손톱으로 눌러서 그런가?)
9. SCH-C280
2G최강폰으로 불리는 280.
터치버튼이 없어 구분감이 뛰어나고, 500만 화소 카메라로 유용하고, 네이트드라이브도 장착되어 활용성도 뛰어나다.
장단을 말하기에 아직은 사용기간이 짧다.
- SCH-C2150
LGT 폰으로 번호이동을 하려 구입했지만, 사정상 사용하지 못하고 방출된 녀석.
울트라 슬림 중 미니스커트로 불리었다. 이쁜 디자인과 시원시원한 액정이 특징.
- Plantronics Voyager 835
최근 구입한 블루투스 이어셋
이 녀석 때문에 핸드폰에 블루투스 기능이 꼭 필요하다!!
9년간 총 9개의 핸드폰을 사용했다. 대분이 삼성제품인데 이유는 문자쓰는 방식을 새로 익히고 싶지 않아서라는거...
어느 제품부터인가 설명서를 뜯지도 않고 그대로 넣어 두게 되었다. 그 전에는 한번씩 열어서 주욱 살펴보고, 그런 재미도 있고 했는데 말이지...